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제14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제14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신남방 3개국 및 한-이스라엘 FTA, WTO 개도국 지위 등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흥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남방 정책 가속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신남방 3개국과의 FTA를 연내 타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로 기술 자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서 바이오, 정보통신,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스라엘과의 FTA를 통해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기술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WTO 개도국 지위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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