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여, 신의면 상태동리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2.11톤)과 협력하여 오후 8시 40분께 진도 쉬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1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 총경)는 지난 15일 오후 7시 15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관광객으로 입도한 김모(6세, 여)양이 심한 고열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양은 열이 40도까지 올라간 상태로 하의도보건지소에서 해열제를 복용하였으나 열이 호전되지 않아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여, 신의면 상태동리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2.11톤)과 협력하여 오후 8시 40분께 진도 쉬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김양은 진도 소재 한국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12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