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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13년차 앙상블로 담아낼 체코의 짙은 감성예술의전당, 노부스 콰르텟 ‘Slavic’ 제10회 정기연주회 (8/28)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8.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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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Slavic’ 제10회 정기연주회_포스터 (사진제공=목프로덕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28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 번째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현악사중주 매니지먼트사로 가장 독보적인 글로벌 에이전시 지메나워의 첫 한국인 아티스트인 노부스 콰르텟은 단연 대한민국 클래식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이다. 올해로 결성 13년차를 맞는 그들이 지난 한 해 해외 일정으로 정기연주회를 쉬고 올리는 이번 열 번째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Slavic>.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드보르작의 <현악사중주 7번>, 야냐체크 1번 <크로이쳐 소나타> 그리고 스메타나의 가장 사랑받는 현악 사중주곡 <나의 생애로부터>를 통해 슬라브의 짙은 감성과 가을과 맞닿아 있는 여름 프라하의 밤공기를 제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노부스 콰르텟의 정기연주회는 항상 스스로에게 음악적 도전이 되는 곡들로 선곡되었다. 최근 그들이 그간 자주 무대에 올리지 않은 곡들 중에 유독 체코 작곡가들이 많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열 번째 정기공연이라는 가볍지 않은 숫자 앞에서 그들에게 신선한 도전이 될 체코의 작곡가들이 자연스럽게 추려졌다. 관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드보르작의 초기 작품과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연주되지 않는 야나첵의 현악사중주 명곡을 소개하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

현재 노부스 콰르텟은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음반녹음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클래식 음반업계의 깊은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간 여섯 장의 음반녹음은 한국 실내악단으로 유일무이한 행보. 그들의 인터내셔널 음반은 세계 음악계의 호평을 받으며 각종 차트를 휩쓸었으며 첼리스트 오펠리 가이야르, 피아니스트 미쉘 달베르토 등 거장 연주자들과의 협업 녹음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발매된 <베르크의 서정 모음곡,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음반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 ‘금주의 음반’에 선정되며 그 음악성과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쏟아지는 세계음악계의 찬사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인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 그런 그들이 그동안 오래 기다려준 국내 관객들을 위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열 번째 정기연주회. 13년 차 실내악단만이 구사할 수 있는 내밀한 앙상블로 마치 관객들과 함께 카를교를 거닐 듯 매력적인 동유럽 음악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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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호 기자  alexkang7777@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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