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농가 14명 대상, 토양관리교육으로 당면 영농문제 해결책 모색해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화)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지역내 부추농가 14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품목(부추)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철)는 “13일(화)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지역내 부추농가 14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품목(부추)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은 재배 작목이 동일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작목별 문제점을 해결하고, 작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토양관리, 재배기술, 유통‧마케팅 등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주는 현장 컨설팅 교육이다.

부추농가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부추 현장 컨설팅 교육은 토양관리 이론교육과 농촌진흥청 김유학 박사가 농가별 사전에 채취한 토양을 정밀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직접 개별 농가별 시비처방서 발급한다. 또한 봉강면 부추재배단지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컨설팅을 병행했다.

특히, 김유학 박사의 토양관리 강의는 토양 PH에 의한 생육장애, 토양환원에 의한 작물생리, 토양양분 불균형에 의한 작물 작육 장애에 대해 과학적 토양분석을 통해 토양으로 인한 작물 생육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허상구 농가는 “농가에 절실히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다음에도 생육시기별로 2~3회 교육을 더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남일 기술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수박․양상추, 호박, 시설채소 등 다양한 작목에서 현장컨설팅을 추진해 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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