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컨설턴트 방문, 3개월에 걸쳐 경영진단에서 홍보지원까지

목포시가 지역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맟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목포 6미 병어회 상차림이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지역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맟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맛의 도시 목포’에 걸맞는 우수 외식업소를 육성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총 15개 업소를 선정해 진행된다.

8월16일 부터 지원대상 업소를 모집하며, 사업공고일인 8월 16일 기준 목포시에서 영업개시 후 1년이 경과한 일반음식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최근 2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방법은 8월 30일까지 목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목포시청 관광과 방문,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업소로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컨설팅 전문가가 직접 현지 업소를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 메뉴 분석, 홍보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파악·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서도 흔들림없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외식업 발전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목포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영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들이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발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을 꼼꼼히 해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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