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81회 정기연주회 with 김동현 (9/3)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81회 정기연주회_포스터 (사진제공=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제8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81회 정기연주회는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 로 헝가리 지휘자 산도르 쥬드(Sándor Gyüdi)의 객원 지휘와 바이올린 김동현의 협연으로 공연된다.  

산도르 쥬드는 세게드 국립극장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과 수석 지휘자,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또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세게드 빅토르바시 오라토리오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리스트 상을 수상한 헝가리인으로 한·헝가리 수교 30주년음악회의 지휘를 맞게 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사진제공=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쿨에서 3위를 차지한 재원으로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에 영재로 입학했다. 이화경향콩쿠르 1위, 러시아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콩쿠르 1위, 루마니아 제오르제에네스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에서의 차이콥스키 우승자 갈라 콘서트(10.15)가 열리기 전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먼저 그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개 콩쿠르로 불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1958년 시작돼 올해로 62년째, 16회를 맞았다. 4년 마다 열리는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1974년 정명훈(피아노)을 시작으로 최현수(바리톤, 1990년 1위), 백혜선(피아노, 1994년 3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이지혜(바이올린, 2011년 3위), 박종민(베이스, 2011년 1위), 서선영(소프라노, 2011년 1위), 유한승(바리톤, 2015년 3위)이 메달권에 들었다. 올해는 바리톤 김기훈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9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구입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가격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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