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레트로 영화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레트로’ 트렌드가 영화와 음반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8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속 등장할 레트로 음악 플레이 리스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2018년 10월 개봉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2019년 3월 개봉한 마블 시리즈 ‘캡틴 마블’이 영화 흥행 뿐 아니라, 레트로 무드를 담아낸 시대 배경과 OST를 선보이며 동시에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유열의 음악앨범’이 이 레트로 흥행열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이목이 쏠린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전세계를 휩쓴 최고의 록밴드 ‘퀸(QUEEN)’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당시 공연 장면과 그 시대 ‘퀸’의 명곡 대향연이 펼쳐진다. 러닝타임 내내 레트로 무드와 음악들로 가득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아직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어서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등장으로 전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캡틴 마블’에서도 영화 속 등장하는 1990년대 시대 배경을 바탕으로 당시 유행했던 90년대 레트로 뮤직이 함께 플레이되며 화제가 됐다.

레트로 열풍을 이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우리 모두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며 2019년 늦여름 극장가를 레트로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의 엇갈리는 인연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만큼,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과점, 주파수를 맞추던 라디오, 이메일, 재개발로 들어서는 빌라, PC통신, 플립형 휴대폰 등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당시의 배경과 소품들이 대거 등장해, 그 시절의 기억을 소환할 뿐 아니라 2019년 최고의 트렌드인 뉴트로 세대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얼마 전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루시드폴의 명곡 ‘보이나요’가 BGM으로 플레이되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감성 뮤지션들의 숨겨진 명곡들이 영화를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만간 공개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플레이리스트는 레트로 열풍에 반응 하는 뉴트로 세대는 물론,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현 세대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터치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8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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