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교육협력 강화 차원에서 유럽의 핀란드와 덴마크, 독일 3개국을 순방한다.

첫 방문국가인 핀란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교육부 장관의 핀란드 방문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유 부총리는 방문기간 핀란드 교육문화부 장관을 만나 초중등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13일 타르야 할로넨(Tarja Halonen) 핀란드 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교육정책뿐 아니라 포용국가·보편복지·여성인권 등 사회정책 전반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핀란드 대학혁신의 상징으로 꼽히는 알토대학교와 국가교육청, 현지 초중등교육기관을 방문한다.

14~15일 두 번째 방문할 국가는 덴마크다. 유 부총리는 한국 교육부 장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덴마크를 찾아 고등교육과학부·아동교육부과 교육협력 MOU를 맺는다. 교육혁신과 교육협력 강화 방안 등을 확인하기 위해 덴마크공대와 애프터스쿨 등 현지 교육기관도 방문한다.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덴마크 한인동포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16일에는 선진 중등직업교육현장을 살피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밀착형 직업계고 운영 사례를 확인차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현지 기업과 직업계고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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