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 피디 강제 소환! ‘피디마저 웃겼다’

▲ 사진제공 : KBS 2TV <해피투게더3>

[시사매거진]봄을 맞아 산뜻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 ‘해피투게더3′가 신선함과 반전 매력을 장착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감케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한층 바뀐 세트 속에서 ‘독거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성시경, 손여은, 치타, 이국주가 출연해 안방 극장을 웃음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해투’의 확 바뀐 세트였다. 따뜻한 ‘게스트 하우스’인 해피하우스가 문을 열자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앞치마를 두른 해피하우스 관리인 ‘명수 이모’ 박명수와 최장기 투숙생 ‘유군’ 유재석, 자칭 뇌섹남 ‘스티브 잠무’ 전현무, 명품 좋아하다 백수로 전락한 ‘조썸’ 조세호, 우연히 들렀다가 눌러앉은 ‘엄인턴’ 엄현경이 소개되며 코믹하게 바뀐 모습을 소개했다.

해피하우스의 첫 번째 손님으로 찾아온 이들은 성시경, 손여은, 치타, 이국주. 이들은 첫 번째 손님인 만큼 솔직한 토크와 몸을 사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또한 해투가 탄생시킨 예능 원석 엄현경은 이번에는 인턴MC로 첫 출격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인턴MC 첫날이었던 엄현경은 예능 고수들 사이에서 긴장한 채 앉아 있는 예능 원석 손여은에게 “저랑 비슷한 거 같아요”라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긴장을 풀게 하는가 하면 박명수나 조세호에게도 밀리지 않는 사이다 멘트를 날리는 등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렀다. 4차원 미녀 MC 엄현경의 합류는 맛깔 난 해투의 목요일 만찬을 완성시켰다.

해투의 한층 풍성해진 만찬 위에 웃음을 더한 이는 이국주와 치타였다. 먼저 이국주는 ’1박2일’ 유호진 피디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손여은의 네임댄스를 유혹의 섹시댄스로 소화해내 브라운관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유호진의 이름을 관능적인 춤사위로 표현한 이국주는 “서강준보다 유호진”이라고 밝히며 유호진 피디와의 개인톡을 공개해 ’1박2일’ 녹화 후에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이국주는 “뭔가 내가 챙겨주고 싶다”며 “이분과 결혼하면 KBS에서 MC하나는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외모를 버리는 대신 뭔가 챙길게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유호진 피디와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같은 이국주의 간절한 바램은 유호진 피디의 강제 소환으로 이어졌다. 이국주의 관능적인 네임댄스를 영상으로 지켜본 유호진 피디는 “정중하고 성의 있는 만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혀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을 높였다.

이국주가 거침없는 관능미와 섹시미로 웃음을 터트렸다면, 치타는 센 언니 외모 속의 순둥 민낯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투박한 부산언니의 매력을 폭발시킨 치타는 5분 메이크업으로 순둥 치타가 강렬 치타로 변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이국주와 함께 민낯으로 변신한 치타는 강렬한 이미지가 온데간데 없는 순둥한 미모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치타는 단 5분만에 강렬 변신을 할 수 있는 눈썹 그리기 스킬, 볼 터치 스킬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에게 숨기고 싶은 여자 연예인의 민낯마저도 반전 매력으로 승화시킨 것은 숨김없는 치타의 돌 직구 매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국주, 치타, 손여은 매력의 중간에서 밀당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예능감을 폭발시킨 이는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외모가 평범하신 거 같다”고 말한 엄현경에게는 시크한 면모를, 수줍은 모습으로 “아이스크림 먹고 갈래요?”라고 유혹의 멘트를 선보인 손여은에게는 달달한 면모를 선보이며 청일점 매력을 발휘했다.

한층 편안한 분위기와 게스트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 변화된 ‘해피투게더3′의 첫 발은 안정과 도전을 두루 갖춘 모습이었다. ‘게스트 하우스’라는 안정적인 하우스에서 한층 편안하게 토크를 이끌어내며 배려의 아이콘 유재석 진행을 강화하고, 게스트 하우스의 다양한 룸을 활용해 또 다른 변주가 가능하도록 열린 첫 회를 선보임으로써 향후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해투 보면서 현웃터졌다 ㅋㅋ 대박웃김”, “해투 담주도 기대”, “해피하우스 성공”, “이웃집에서 신고 들어올 정도로 박수치고 웃으며 보는 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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