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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최근 치매 검진에도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진용 뇌 노화 측정 솔루션 ATROSCAN(에이트로스캔)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용화된 제품의 경우 뇌 MR 영상 분석에 몇 시간씩 소요되던 것과 달리, ATROSCAN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70여 개의 인공지능 모델(인공신경망 모델)이 동시에 구동돼 몇 분 내에 문제를 해결하며, 특히 뇌 MR 영상 촬영 직후 62개 뇌 영역을 3차원으로 자동 분류하고 그 결과를 기준 연령대의 표준과 비교하여 곧바로 분석해준다. 현재 국내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많은 뇌 영역을 3차원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뇌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용 제품인 ATROSCAN은 정량적 대뇌피질 분석 기능과 분석 결과를 가독성 있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레포트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검진자에게도 쉽고 빠른 정량적인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14종류의 신체 부위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다의 37개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인 ‘AIHuB’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식약처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뒤 2건의 유럽 CE 인증, 1건의 베트남 허가 획득을 발판으로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진행함으로써 해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치매 검진 시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는 ATROSCAN 제품은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인 대뇌피질 분석 및 그에 따른 레포트 제공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과 그에 따른 의료진의 적절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보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특히 이번 국내 인허가를 바탕으로 본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이미 진출한 일본과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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