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휴양지를 의료관광의 영역이 미치는 자연치유병원으로 탈바꿈”

[시사매거진256호=강현섭 기자= 강현섭 기자의 특별대담 코너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각계에서 건강한 삶, 진리 가치, 숨은 경쟁력을 발휘하는 이 시대의 인물들을 발굴, 탐방하며 그 분들의 활약상과 잠재적 가능성을 꺼내어 세상에 알리는 신설 코너다. <편집자주>

우리나라의 의료관광계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며 의료관광산업의 숨은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는 글로벌의료관광평가원의 윤성방 원장.

강현섭 기자 : 오늘 저는 2019 국제관광산업전이 열리는 코엑스 전시장에 나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의료관광계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며 의료관광산업의 숨은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는 글로벌의료관광평가원을 찾았습니다. 행정원장이신 윤성방 원장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성방 원장 : 예 안녕하십니까? 글로벌의료관광평가원 행정원장입니다.
 

강현섭 기자 : 글로벌의료관광 평가원이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글로벌의료관광 평가원-병의원에 대한 평가와 병·의원간 교류 촉진, 세미나 개최 등 공적기능 수행]
윤성방 원장 : 글로벌 의료관광평가원은 대한민국이 의료관광의 메카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뛰어난 의료기술을 통한 의관관광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채택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도와 공적인 분야에서 평가, 검증을 하는 기관이며 국내외 병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각종 협약을 알선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병의원 관련 전문 컨설팅과 및 연관 세미나와 포럼 개최를 개최하거나 연수, 시찰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사단법인입니다.

 

강현섭 기자 : 그렇군요. 과거에 글로벌 의료관광평가원이 행한 실적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좀 말씀해 주신다면?

[허베이성 예화병원과의 협약식 알선, 중국베이징 301병원과의 MOU 등 공동 정보공유]
윤성방 원장 : 예. 여러 건이 많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주요한 것만 몇 가지 말씀드리면 2016년 중국 베이징의 301병원과의 MOU로 환자정보와 동향을 상호 공유하고 있으며, 전남대 병원과 허베이성 옌화병원과 병원 간 협약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또한 중국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고 당뇨, 암 등 만성질환관련 포럼을 공동 개최하거나 병원 간 의사 및 직원들의 상호 포럼과 교류를 주선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러시아 지역과 동남아 지역의 환자들이 국내 의료진의 도움을 원하고 있어 그들과의 교류를 위해 블라디보스톡과 베트남의 다낭 시 등과 교류 확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강현섭 기자 : 그러시군요. 우리나라 의료관광시장이 활성화 되는 듯한 보고가 많이 나와 있고 실제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동과 신사동 일대에 포진한 많은 성형병원들이 있는 걸 보면 시장 전망이 밝아 보이던데

[의료관광 시장의 전망-매우 밝지만 개선 여건 필요]
윤성방 원장 : 예, 3~4년전까지만 해도 국내의 주요정책이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정책이 있었고 그 핵심 속에 의료관광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강남구 같은 의료관광 특구도 적극적으로 앞장을 섰었지요. 강남구는 좋은 위치인프라와 병원 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서 지방의 휴양시설과 연계하여 미용 중심의 의료관광이 중심을 이루었지만 최근 들어 정책적 의지가 약해져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인식도 변하여 수술 부작용의 과대한 보도, 중국환자의 국내 송출 억제 움직임으로 인하여 지금은 의료관광이 성형이나 줄기세포 처방위주에서 벗어나는 추세이며 암 등 진정한 의료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환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돈이 있는 환자들, 특히 일부 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환자들은 일본으로 유출되는 경향이 있는 점은 국내 의료관광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아쉬운 점으로 생각됩니다.

글로벌 의료관광평가원에는 다양한 건강관련 자료와 사업들이 연계되고 있습니다. 한방을 통한 치유, 황토 흙이나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건장제품, 전기나 자기장을 이용한 재품 등이 휴양과 휴식의 개념과 연계되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평가되고 있다.

강현섭 기자 : 그렇다면 암 환자나 만성질환자에 대한 의료시장전망은 밝게 보이겠네요.

[국내 암환자수 174만 명, 강뇨 등 성인병 환자 수 1,130만 명-시장성 매우 밝아]
윤성방 원장 : 그렇습니다. 국내 암 환자의 수는 약 174여 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당뇨 등 만성질환 성인병환자 수가 1,130여 만 명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질병과 관련된 환자들의 수가 약 1,500여만 명에 이르고 있고 이와 관련된 의료, 식품, 보건, 의료장비 등의 시장성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환자의 비율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8년 통계가 연간 32만 여명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어 그 시장성은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고 있고요 서울시가 2018년 40 만 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대구시 광주광역시, 영월군과, 제천시와 제주도 등이 앞 다투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고는 있지만 구호만 요란한 실정이지 실제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게 생각됩니다.

 

강현섭 기자 :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추진하는 의료관광에 대한 지원과 정책들은 대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방자치단체들의 의료관광 정책들-홍보위주, 통역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지원에 그쳐]
-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단기 치적위주의 성과를 지양해야|
- 수술 후 갈등관리 프로그램에 나서야

윤성방 원장 : 병원들은 대규모 관료조직인 경우가 많고 대형 병원일수록 체계를 갖추어 자력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병원들은 지자체가 홍보위주의 공동사업을 해외에 펼쳐주는 것이 되겠고요. 강남처럼 작지만 경쟁력 있는 병원들이 밀집한 지자체는 공동의 마케팅 지원, 통역서비스 제공, 정확한 병원과 의사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애프터서비스를 위한 수술 후 갈등관리를 대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수반되는 의료관련 포럼개최와 인적교류, 교육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알선, 중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은 미미한 실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자신의 치적을 단기간 내에 홍보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병의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뿌린 홍보의 효과가 자신의 병의원으로 바로 돌아오길 원하고 있는데 이것이 매치되지 않는 경향도 있습니다.

더구나 한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전문가의 갈등관리와 조정을 받기보다는 언론을 통해 작은 부작용이 과대 포장되는 경우가 있어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곤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이와 같은 갈등관리에는 매우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요. 공무원들도 아예 개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요. 그런 것들에 대한 지원이 의료관광산업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윤성방 원장은 “질병과 관련된 환자들의 수가 약 1,500여만 명에 이르고 있고 이와 관련된 의료, 식품, 보건, 의료장비 등의 시장성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강현섭 기자 : 그렇다면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되려면 지방자치단체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군요. 그리고 새로운 방향의 틀을 잡아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되는데…

[병원-환자중심의 병의원으로 태어나야]
-만성질환자에 대한 충고
-통합의학과 자연치유에도 관심을 두어야

윤성방 원장 : 그렇습니다. 병의원의 입장에서도 이익만을 추구하는 병의원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환자중심의 병원이 되어야만 환자가 찾아옵니다. 그런 점에서 차움병원이 추구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병원에 가보면 많은 환자들이 번호표를 뽑고 의사가 지정한 시간 내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단 1~2분의 진료를 위해 숱한 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처방이 내려지면 거의 자기관리에 들어가게 되는데 환자들의 의학적 수준이 이미 의사들의 수준에 이른 경우가 많아요. 이와 같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하신 분이 전세일 박사이십니다. 우리 평가원에서 그분을 글로벌의료관광평가원의 원장으로 모셨고 그분은 각종 암 등과 만성 질환을 상대로 한 통합의학을 주창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의학과를 만드신 분이시며 통합적인 치유의 개념으로 병을 하나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조화와 자연치유를 통하여 고치려는 시도를 하고 계십니다. 여기에는 음식과 식단, 운동과 관리, 스트레스와 해소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저희 또한 평가원의 사업을 통하여 구체화 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현섭 기자 : 이곳 코엑스 전시장에 와서 한번 둘러보니 한방, 의료 장비관련 각종 전시회도 눈길을 끄는데요.

[건강 지키는 다양한 소재 평가 - 전기, 자기장 활용, 황토 및 세라믹 제품 등 자연성 회복에 중점 두는 추세]
윤성방 원장 : 글로벌 의료관광평가원에는 다양한 건강관련 자료와 사업들이 연계되고 있습니다. 한방을 통한 치유, 황토 흙이나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건장제품, 전기나 자기장을 이용한 재품 등이 휴양과 휴식의 개념과 연계되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현대의 시대는 환경호르몬이 암을 유발하고 먹거리가 독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음이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유기농 먹거리와 발효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들이 건강의 소재로 활용되는 것은 그 예라 할 것입니다.

글로벌 의료관광 평가원은 국제적으로는 국제환자들에 대한 객관적인 국내의 병의원 정보와 명의 의사 등을 추천하여 드리고 환자들이 편안히 국내에 머무실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 드리며 국내적으로는 병ㆍ의원 간 경쟁력을 높이도록 엄격히 평가하고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한 공조의 방법들을 컨설팅 해오고 있습니다.

 

강현섭 기자 : 그렇군요. 이 분야에 대해 상당히 박식하신데 이렇게 발로 뛰시게 된 동기라도 있으신가요? 끝으로 우리나라의 의료복지에 대해 한 마디만 해주시지요.

[우리나라 의료정책 전환-예방의학과 면역치료에도 관심을 배가해야]
윤성방 원장 : 저는 가족들 중 고모님, 이모님을 포함하여 6~7명이 암으로 고통을 받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분들이 왜 죽어 나가는가에 대한 이유를 찾다보니 전국을 돌며 방황하게 되었고 전국의 전시회와 포럼, 교육토록 등을 통해 그분들이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만 가지셨어도 그렇게 빨리 돌아가시지는 않았겠지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경유 예방의학과 면역치료의 개념을 가지고 자연치유를 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이제 글로벌의료관광평가원은 국내의 휴양지를 의료관광의 영역이 미치는 자연치유병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조만간 평가원 신문을 발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아울러 의사들의 단순지식만을 듣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려는 노력을 더욱 더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 기회에 의료정책 당국자에게 한말 씀 드린다면 정부가 약 1조 5,000여 억 원의 건강검진 예산을 보편적 복지비로 쏟아 붓고 있는데 예방의학을 통한 질병 예방차원의 정책으로 전환한다면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이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현섭 기자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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