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나가 군민과 소통을 통해 모든 문제를 술술 풀어나간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전략행정 펼터

(시사매거진256호=오운석 기자) 부안(扶安)은 산과 들판과 바다와 섬이 있고, 아름다운 채석강과 변산반도, 새만금방조제가 있는 고장. 국민들의 먹거리가 무한정한 기회의 땅 새만금이 있는 고장이다. 앉으면 죽산(竹山), 서면 백산(白山)이란 말로 동학농민혁명의 치열한 전투가 있던 농민들의 녹두꽃이 만발했던 현장, 한때는 위도 방사선폐기물 매립장 문제로 민심이 두 동강이 나기도 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고장 부안. 초선이지만 이미 도의원 등을 통해 행정과 외교의 달인이라 불리는 권익현 군수와 취임 1주년 대담을 가져본다.

초선이지만 이미 도의원 등을 통해 행정과 외교의 달인이라 불리는 권익현 군수. 그는 민선 7기 지난 1년간 군민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행복이 커지는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해냈다.

“지난 1년 동안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식도 약식으로 치르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맨 먼저 달려가 이미 현장 행정이 답이다를 첫걸음부터 보여준 현장행정 군수다. 민선 7기 지난 1년간 ‘예산 6000억 원 시대’ 개막, ‘국가예산 4374억 원’ 달성,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역대 최고 2등급’ 달성,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 대폭 확대, ‘수소산업 인프라 기반 구축’ 등 군민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행복이 커지는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해냈다.

“지난 1년은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로 최적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겉치레 행정을 걷어내고 군민들과 현장에서 해법을 모색해 부안발전과 군민행복을 실현하는데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부서간 칸막이가 없는 협업행정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 청렴하며 일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30년 후면 소멸될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드는데 온갖 지혜를 모으는 작업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안군공무원과 목표를 공유하고 성장을 도모해 리더인 군수와 부하직원간의 신뢰감을 형성시킴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달성하는 ‘서번트리더십’을 통해 일하는 문화 정착에 집중했고 실제 일하는 문화가 확대·정착되어 가고있다”고 평가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만이 아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 출범과 지역경제활성화 통합센터 착공 등 부안군만의 독특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원형 축제’로 전환해 치러3진 부안군 대표축제인 ‘부안마실축제’는 “15만 3,000여 명이 찾아 축제다운 축제로 명성을 얻으면서 전북도 최우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와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어 전 세계인들이 찾는 ‘명품 축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신명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3세계잼버리대회 행사 성공적인 개최와 변산해수욕장 등 변산반도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명품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맺음말로 권 군수는 “향후 2030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군민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것”이며 “수소산업, 지역푸드플랜 등 부안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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