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더 맛있어지는 황금비율 홈술 1분 레시피

"힘들었던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맛있는 안주에 술 한 잔 곁들이고 싶은 저녁이 있다. 늘 마시던 캔맥주 말고 오늘은 특별한 술을 마시고 싶다. 칵테일바나 펍을 가기에는 피곤하고 귀찮다. 오직 나만을 위한 편안한 술자리. 하루 종일 애쓴 나에게 한 잔 선물하고 싶다."

저자 류지수 | 출판사 청림Life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인기 인스타그래머 코난의 <오늘은 홈술>은 간단한 재료들로 핫플레이스 못지않게 맛있는 술을 만들 수 있는 '황금비율 홈술 1분 레시피 북'이다. 책 속에는 애주가들의 입맛에 맞는 코스로 레시피가 준비돼 있다. 

1부에서는 홈술 레시피 준비물을 알려주고, 2부에서는 쌕쌕 오렌지, 폴라포, 아이스블럭 등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홈술 레시피를 선보인다. 3부에서는 탄산수, 맥주, 파인애플 음료 등 청량하고 시원한 맛의 재료를 활용하여 1차가 끝난 후 ‘입가심용’으로 마실 수 있는 홈칵테일 레시피를 선별했다. 4부에서는 차분하고 분위기 있게 술자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커피, 초코 베이스의 홈칵테일 레시피를 담았다. 5부는 홈파티에 어울리는 홈술 레시피, 부록에서는 재미있는 술자리 기술들을 소개한다. 

<오늘은 홈술>은 혼자서 한 잔 즐기는 혼술족에게도 좋지만, 여러 명이서 홈파티를 할 때도 유용한 책이다. 크리스마스 파티나 집들이에서 가족, 친구들과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뿐만 아니라 위스키와 편의점 수정과로 만드는 '버번 수정과', 소주와 탱크보이 아이스크림을 섞어 만드는 '배딸의 민족', 화요에 탄산수, 자몽과 깻잎을 넣은 '자몽 깻잎 모히또' 등 재밌고 맛도 좋은 메뉴들을 소개한다.

요즘 SNS에서 화제인 '술자리 인싸 기술'도 부록에 담았다. 소주를 폭포처럼 부어서 마시는 '소주 삼층 석탑',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거품 빵빵 소맥 기술' 등! 술자리가 느슨하고 지루해졌을 때 한 번쯤 써먹으면 분위기가 '업(up)' 되는 기술들이다.

아무리 쉽고 친절한 레시피라도 이른바 '요알못' '똥손'들은 어렵게 느낄 수 있다. <오늘은 홈술>은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레시피 영상 QR코드를 전체 레시피에 모두 수록했다. 스마트폰에 책 속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저자의 유튜브 ‘홈칵테일 연구소’로 연결되어 해당 레시피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정신없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옷을 입은 다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오늘 하루 고생한 나를 위해 '맛있고 예쁜 한 잔의 술'을 만들어 보는 것. 이 책을 읽는 모두의 인생에 '술 한 잔의 여유'가 생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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