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천만 반려인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 사는 법

"젊은 시절에는 활발하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이던 고양이도 나이를 먹으면 점점 ‘묘생’을 완전히 깨달은 듯한 평온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왠지 위엄조차 느껴지기도 한다. 안티에이징이다 뭐다 소란을 피우며 좀처럼 노화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인지도 모르겠다." 

저자 이키 다즈코 | 옮김 박제이 | 출판사 청미출판사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2000년 초반 '반려동물 열풍'이 불어 한국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하는 '반려인 1천만 시대'가 됐다. 이중 노령 반려동물이라 할 수 있는 7세 이상의 반려동물이 30% 비중이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그 노년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아깽이>는'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고양이와 행복하게, 후회 없이 가능한 한 오래 함께 살고 싶은' 집사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을 정리했다. 고양이가 평온한 노후를 보내려면 반려인의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평소에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 신경 써서 내 고양이는 내가 지킨다."라는 의식이 중요하다. 

고양이는 몸이 안 좋아도 꾸욱 참는 동물이다. 그런 고양이의 미묘한 변화를 알아차리는 사람은 평소 고양이와 소통하는 반려인뿐이다. 고양이가 많이 걸리는 병에 관해 정확한 지식을 익히고, 적극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나이 먹은 고양이가 병에 걸리는 것이 불안하다.", "정보가 너무 많으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라는 반려인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7세 이상의 고양이에 맞추어 기본 정보, 노화에 의한 변화, 손 쉬운 건강 체크, 동물병원과 교류하는 법, 시니어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병, 그 증상, 진단, 치료법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시니어 고양이에게 적합한 식이와 환경, 보디 케어와 돌보는 방법, 나아가 언젠가 올 헤어짐에 대비해서 알아두었으면 하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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