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 사진=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7월의 마지막 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2019년 화제를 끌고 있는 극단 낯선사람의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 현장을 깜짝 방문, 공연을 함께 즐기며 젊은 극단의 도전정신을 응원했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 장르를 표방하며 2019년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공연이다. 2018년 극단 낯선사람은 평균 연령 27.5세의 9명의 젊은 극단이 스스로의 비용으로 어떠한 지원이 없이, 대학로에서 대형버스를 구입, 동해항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입항 후 6개월 동안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러시아, 폴란드, 독일, 영국 에든버러 등 세계 공연유랑을 다녀온 화제의 극단이다. 이번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헬로 스트레인저’는 극단 낯선사람의 도전과 창작 정신이 두드러진 작품으로 8월 11일까지 공연 중이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극단 낯선사람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 응원 /사진=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기자는 마침 현장에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과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예전에 수술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듯해서...건강은 괜찮으시죠...요즘 근황은 어떠신가요?

(한기범 회장) “네, 수술 후 건강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몇 년 전 한국심장재단 후원으로 수술을 받게 된 후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저 또한 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해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한기범 회장) “2011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처음으로 희망농구 올스타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경기를 시작으로 매년 5월에는 잠실 학생체육관, 9월에는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2차례 자선경기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수익금으로 한국심장재단과 한국 선천성 심장병 환우회에 도움을 보태고 있습니다. 첫 해에는 예산도 부족했고 그렇기에 전문 인력이 없이 제가 직접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당시에 함께 동참했던 허재 선수를 비롯 동료 농구인들에게 지금도 조금 미안한 부분이 있습니다(민망.웃음)”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경기 외에도 활동이 있으시죠?

(한기범 회장) “네,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경기는 취지를 이해해 주시는 기관과 단체, 개인 등 순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번 행사마다 주변에 후원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농구 선수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만흔 후원이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나 기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을 관심 두고 있습니다. 공모 사업의 취지가 저희 사단법인의 활동 취지가 맞고 저희와 함께 뜻을 동참하는 동료들이 힘을 모으면 더욱 풍성한 행사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공모사업으로 지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5박 7일 동안 필리핀 클락에서 강원도내 필리핀 다문화가정 학생 24명과 ‘2019 청소년 해외문화교류’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단법인 활동을 하며 하실 말씀이 있다면? 그리고 인터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기범 회장) “일반적으로 심장병 수술을 했다고 하면 체육활동 등에서 열외를 시키는 일이 종종 있는 데 사실 수술 후에는 정상적인 활동을 전혀 지장 없이 다 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나 등산 등 일상적인 활동을 똑같이 하고 있기에 특별한 배려 보다 일반인과 동일하다는 인식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함께 한 ‘2019 청소년 해외문화교류’,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사장 이한범, 회장 한기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함께 한 ‘2019 청소년 해외문화교류’

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5박 7일 동안 필리핀 클락에서 강원도내 필리핀 다문화가정 학생24명과 ‘2019 청소년 해외문화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2019 청소년 해외문화교류’는 강원도내 필리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어머니 모국을 방문하여 해회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육원 봉사활동, 지역 고등학교 방문, 현지 박물관 및 성당 견학, 현지 생활 체험 등을 진행했다.

현지 보육원에서는 형광등 교체, 실내 페인트 도색 등의 시설물 보수와 책장조립 및 배치, 한글 동화책 기증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고, 현지 앙헬레스 시티 국립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필리핀 학생들과 1대1 결연을 맺고 우정의 나무심기, 한글 가르쳐 주기, K-Pop, K-Food 체험, K-Pop 댄스 경연대회, 농구 클리닉, 명량 운동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 간 우정을 다지며 알찬 문화 교류 일정을 보냈다.

아울러, 일과 후에는 자아찾기, 대화스틱을 활용한 타인 이해하기, 모둠별 장기자랑, UCC경연대회 모둠별 소감 및 종합 발표 등 야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원도교육청 장주열 기획조정관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아존중감을 키우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단순방문과 행사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마인드와 세계시민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함께 한 ‘2019 청소년 해외문화교류’,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사장 이한범, 회장 한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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