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휴식과 테마가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
미네랄이 살아 숨쉬는 海水와 테마형 찜질방으로 삶을 재충전 하세요”

동인천 나들목에서 인천 공항을 가는 길목에 주변 환경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7층짜리 대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의 대부분의 건물들은 공장이기 때문에 이곳에 저런 대형 찜질방을 시작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불모의 사막에서 세계 최고의 플라밍고 호텔을 지었던 전설적인 벅시 시걸이 생각 날 정도로....

한 차원 격을 높인 특급호텔 수준의 휴양시설
찜질방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이제 한국의 찜질방이 세계의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데는 찜질과 사우나만한 것이 있을까? 요즘 찜질방은 신입사원 면접을 보는 장소로도 이용되기도 하고 회사원들의 비즈니스 미팅 룸으로 이용되면서 그야말로 찜질방은 사람들의 피로를 푸는 기능이외의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찜질방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찜질방은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찜질방과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되는 공간이 되어버렸으며, 새로운 찜질방과 사우나가 생겨도 그곳이 그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 태반이다. 그래서 찜질방 매니아들은 자신들이 직접 가 본 곳을 평가해서 찜질방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기도 한다. 한번을 가더라도 제대로 된 곳을 찾기 위해서다. 매니아들도 눈이 동그래지게 놀랄 만한 곳이 있다. 이곳을 한번 가 본다면 표정이 달라질 것이다. 기자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은 바로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해수워터피아(대표 김희순, 032-577-3600)다. 찜질방의 무료함에 그냥 지나칠 지도 모르지만 이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동인천 나들목에서 인천 공항을 가는 길목에 주변 환경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7층짜리 대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의 대부분의 건물들은 공장이기 때문에 이곳에 저런 대형 찜질방을 시작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불모의 사막에서 세계 최고의 플라밍고 호텔을 지었던 전설적인 벅시시걸이 생각 날 정도로 이곳에서의 대형 찜질방은 누구라도 무모한(?)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처음에 이곳에 해수워터피아를 짓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아무도 찬성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다 말렸죠. 하지만 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해수워터피아 김희순 대표 자신감에 찬 말이다. 김 대표는 이곳이 공장지대라는 것이 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노동자들이 일을 마치고 편안하게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색다른 휴양시설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공사를 시작해 지하로 파들어 가다보니 해수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수워터피아’라고 이름을 짓게 된 것입니다.”
이곳의 해수는 지하 250m의 천연암반에서 끌어올린 것으로 암반과 뻘을 통과하면서 찌꺼기들이 걸러져 다른 해수탕에서 느끼던 바닷물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없다. 또한 해수에는 1백여가지가 넘는 각종 천연 미네랄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녹아 있어 우리 몸에 잘 흡수되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특히 해수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의 양질의 미네랄이 많이 함유 되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의 염도가 높아 체액을 해수쪽으로 이동시키는 삼투압 효과로 염증성 붓기를 낮추어 주며,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균일하게 유지시켜 여분의 지방을 없애주고 조요주는 역할을 함으로 체내의 군살을 제거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만족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다.3층과 6층에 해수탕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 들러 몸을 담그면 가벼운 개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수워터피아의 1층에 들어서면 프론트에서 키텍하나만 손님에게 준다. 그러면 손님은 키텍을 들고 우선 신발을 자신의 번호에 넣은 후 1층에서 7층까지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2층은 호텔급 수준의 휘트니스 클럽이 마련되어 있다. 운동처방센터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고급스럽게 마련된 헬스클럽에서 하면 된다. 헬스클럽에서도 하루에 3차례 회원들을 위한 체조와 스트레칭 그리고 운동방법을 전문코치가 지도해준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 난 후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치킨점이 있고, 150인치가 넘는 DVD상영관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만화방과 노래방, 토굴방은 자신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시설들이다. 4층에 들어서면 널찍한 중앙홀을 마주하게 된다. 기존의 오밀조밀한 찜질방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서 김 대표가 특별히 마련한 공간으로 군데군데 놓여있는 통나무가 이채롭다.
“이곳은 정기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가수들이 와서 라이브로 노래도 부르고, 공연도 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영화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같이 와서 볼 수도 있는 넉넉한 공간입니다.”직접 인테리어와 각 찜질방 테마의 컨셉을 구상한 김 대표는 이곳을 찾는 손님에게 하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해수워터피아의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5층의 테마형 찜질방과 산소방도 빼놓을 수 없는 해수워터피아만의 자랑거리다. 대나무 푸른 잎 사이로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산람욕방과 향기로 가득한 아로마 향기방, 원적외선찜질방 코너와 네일아트코너, 스포츠 맛사지실 등 이곳을 다 체험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모든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
를 직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전층을 모두 회사의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체제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전산관리시스템 도입이 가능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김희순 대표는 해수워터피아는 단순히 찜질과 사우나만을 즐기는 곳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다양한 공연들이 4층 광장에서 열린다. 가수들의 공연과 더불어 인기 개그맨인 김종국씨의 사회로 노래자랑도 열리고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해수워터피아를 찾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찜질방이 아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청소년이나 주말에 가족들에게 제대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김 대표는 우리나라 고유의 목욕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아 체험을 한번하고 간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조금의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우리문화를 알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최고의 손님으로 생각하고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에 빈틈이 없는 김 대표는 앞으로 해수워터피아에 청소년과 가족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주말, 새로운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해수워터피아를 찾아 해수탕에 몸을 담가 한주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그곳의 문화에 젖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032-577-3600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