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누구나 당할 수 있다’ 해외여행 비상사태 대비서

"현실적인 팁만을 말하자면, 택시를 탈 때는 영어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말자. 장황한 설명 때문에 목적지를 완전히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안내 지도나 구글맵을 보여주고 주소를 알려주면서, 간단히 “My destination is here.(제 목적지는 여기입니다.)”라고 말하자. 선불제 택시는 어차피 정찰제다. 가격을 흥정하는 영어는 필요 없다."  

저자 양승준 | 출판사 쎄듀COMM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모든 것이 준비된 패키지 관광이 아닌 스스로 계획하고 떠난 자유여행이라면, 예상치 못한 난감한 상황을 많이 겪게 된다. 그럴 때 여행영어를 간추려놓은 작은 책을 펼쳐 봐도 적당한 표현이 없다. 

가령 경찰에게 체포되었을 때,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사기꾼을 만났을 때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머리가 하얘질 뿐이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하라 해도 말문이 막힐 상황이다. 영어 실력보다 경험과 정보의 문제인 것이다. 

<영알남의 영어여행>은 유튜브에서 ‘영어 알려주는 남자’로 활동하는 ‘영알남’은 유튜브계의 코난이라고 불릴 만큼 가는 곳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자신의 해외여행 실화를 실었다. 

초보 배낭여행객의 관점에서 보면 살이 떨릴 일들을 영알남은 직접 겪었고 살아남았다. 그 내용들을 상황별로 들려주고, 솔루션이 될 여행 팁과 유용한 영어 표현을 함께 전한다. 

간단하지만 막상 당황하면 생각나지 않는 영어 표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현지 꿀팁을 영알남의 해외여행기를 통해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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