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예선을 통과한 9개 제안의 아이디어 보완 발전 워크숍가져

[시사매거진=강대수 기자] 하남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청소년의 참여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춰 스타필드,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의회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행사준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6~7월에 이뤄진 초·중·고 청소년 정책공모에는 청소년 인권, 문화, 교육, 시정발전 등을 주제로 총 38개 팀이 참여, 지역화폐 하머니카드를 청소년 용돈카드로 활용하는 제안 등 9건이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통과 된 안건은 지역화폐 하머니카드를 청소년 용돈카드로 활용, 학교별 문화지원비를 편성하여 교육과정 이완기에 문화 프로그램 진행, 청소년 대입 예비면접 프로그램 운영, 하남시 도시브랜드, 이성산성 인지도 제고방안 등 총 9개이다.

지난 7월26일 개최되었던 제안 숙성 워크숍은 서면심사를 통과한 제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팀은“우리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했는데, 다른 언니,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질문하다 보니 재미있게 발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발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하남시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전 인터넷 투표(10%)를 진행하고, 다음달 13일에 예정된“2019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청중평가단(30%)과 심사위원(60%)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8월 실시한‘제1회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는 ▲금상에 다이어트 교복 프로젝트를 제안한 하남고 TSF팀이 ▲은상에는 청소년의 술담배 문제해결, 싸이패스 도입을 제안한 하남고 청소기팀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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