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음악인 단체, 1개 연합회로 통합 결성

▲ 강진군 지역음악인 연합회 결성

[시사매거진]분산된 음악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고 강진군이 밝혔다.

지역에 산재된 13개 음악인 단체를 1개로 통합, 지역음악인 연합회를 결성한다.

이에 따라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인‘음악으로 하나되는 하모니강진, 오감통 중심 노래도시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25일, 13개 음악단체(국악, 대중가요, 성인가요, 풍물패, 재즈 밴드, 합창단 등) 대표자들은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실내공연장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지난 12월 23일 첫 회의 후 두 번째 갖는 자리로 지역음악단체가 주도하여 열렸으며 연합회 결성에 뜻을 모았다.

특히, 고유의 강렬한 색채를 가진 각각의 음악·예술 단체의 견고한 벽을 허물고 연합회의 구성에 동의하며 화합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회의에서는 지역음악인 연합회 임원도 선출되었다. 회장직에는 KCC 최현석 회장이, 부회장직에는 대한가수협회 서남부 지회장 신선호 회장이 각각 선출돼 연합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최현석 초임 회장은“개성이 강한 지역 여러 단체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미래산업과장은“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공모사업 선정과 더불어 지역 음악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회를 결성하게 돼 기쁘다”며 “노래도시 조성을 위한 음악적 역량 강화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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