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주민이 독사에 무려 해경 경비함정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전남 섬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주민이 독사에 무려 해경 경비함정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후 3시 31분께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박모(61세, 남)씨가 뱀에 왼쪽손가락이 물려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박씨는 이날 오후 밭에서 풀을 베던 중 뱀에 왼쪽 엄지검지 손가락이 물려 인근 신의보건소에서 해독제를 맞는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추가 치료가 필요해 보건소장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박씨는 경비함정의 도움으로 병원 입원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84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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