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평택시

[시사매거진]평택시와 지역 사회의 독서진흥을 위해 구성된 한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9일(금) 평택시립도서관 3차 도서 선정회의에서 송미경 작가의 ‘돌 씹어 먹는 아이’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돌 씹어 먹는 아이’는 7편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단편 동화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들과 약자에겐 통쾌한 해방감을,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어른들에겐 당황스러움과 사고의 전환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

지난 2008년 1회를 시작으로 9년 째 추진하고 있는 평택의 「한 책 하나 되는 평택」 사업은 ‘시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나아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시민 주도의 독서 진흥 사업이다.

올해의 책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시민 공모로 추천된 11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23명의 한책추진위원들이 2개월간 집중 독서와 3차례에 걸친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2016 함께 읽는 10권의 책’과 함께 최종 선정했다.

한책추진위원회와 평택시는 관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오는 4월 2일 한책 선포식, 저자강연, 14개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연계 활동, 시민 독서모임 독서토론, 한책 창작극 공연, 책축제, 시민공모사업 등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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