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치매치환적 환경 조성 기대

곡성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석곡면 덕동리에 생긴 골목길 벽화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석곡면 덕동리에 생긴 골목길 벽화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1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마을주민과 건강팔팔마을 동우회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치매안심마을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민속놀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그림들과 치매상담콜센터, 치매파트너 캐릭터인 단비 등이 함께 그려진 벽화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민속놀이 벽화를 그려놓으니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벽화로 단장된 골목길의 모습에 흡족해했다.

곡성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석곡면 덕동리에 생긴 골목길 벽화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사진_곡성군청)

석곡면 덕동리는 곡성군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난 4월에 지정됐다. 군은 마을회관을 이동치매쉼터로 활용해 만60세 이상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 교실, 인지강화 및 인지재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관리사를 파견해 주 2회 1시간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 9월에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함께 모든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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