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류 후속조치 도 실무협상단 구성, 속도감 있게 추진

전북도청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장쑤성과의 경제교류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는 지난달 송하진 도지사가 전북도와 장쑤성의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중국 장쑤성을 공식 방문해 러우 친지엔 당서기와 우정룽 장쑤성장과 논의했던 발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핵심의제는 중국 장쑤성과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공동조성 활용, 새만금과 연운항간 바닷길을 통한 협력방안 등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의 장쑤성 방문 후속조치를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장쑤성과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위한 실무협상단을 구성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 실과장이 참석하는 실무협상단은 5개 분야(새만금 한중협력단지, 해상항로 개설, 새만금재생에너지, 기업투자 및 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중국 장쑤성 정부와 협의에 돌입한다.

이번 장쑤성 후속조치 실무협상단은 “새만금산단 5공구 공동투자 활용 등 경제협력방안”, ”군산(새만금) 연운항간 쾌속선 운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방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맞게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핵심의제로 선정하고 장쑤성 측과 심도 있게 협상해 나갈 계획이다.

도 실무협상단은 장쑤성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다음달 중순 중국 장쑤성을 방문해 실질적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회담과 글로벌 기업 GCL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후속조치 실무협상단을 이끌고 중국에 갈 예정인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양 지방정부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 새만금사업의 속도와 양 지역 간 바닷길 연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라북도와 중국 장쑤성 간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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