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상생 협약안을 마련하기 위해

강임준 군산시장(사진_군산시)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상생형 군산 일자리 공론화 과정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진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노사발전재단의 지원을 받아 상생형 군산 일자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상생 협약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군산대학교 이노테크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론화과정은 (사)한국갈등해결센터와 군산일자리컨설팅사업단이 주관해 진행하며 군산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13명을 비롯한 전문가, 청년/학생, 추천받은 관련시민 등 50명으로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 숙의를 거쳐 토론하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갈등해결센터는 신고리원전, 대입제도, 서울교육청 교복, 보건복지부 보육교사 공론화 등의 다양한 공론화 기획 및 수행경험이 있는 기관으로 이번 공론화 과정은 군산지역 상생형일자리 상생협약안 마련에 공론화를 통해 적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김현철 군산일자리컨설팅사업단장은 “공론화 토론과정은 특성별로 분임조를 구성하는 방식과 이해관계자, 전문가 및 시민을 혼재해 분임조를 구성하는 방식을 반복하며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핵심적 이슈를 정확히 파악해 공론화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보다 군산 지역에 적합한 모델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형 군산 일자리 공론화는 군산 상생 모델에 대한 공감대와 수용성을 높여 다른 지역들이 일자리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귀중한 정책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