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내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초키움센터를 개소, 방학기간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가 전액 무료로 운영하는 서초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한부모가정 부모라면 소득수준 관계없이 방문신청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는 약 30평(101㎡) 규모로 각종 보드게임과 동화책 등을 갖춘 공용공간과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는 2개 프로그램실(다솜반·나래반), 강사들을 위한 행정실을 갖췄다. 특히 공용공간서는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에 매일 다양한 메뉴로 무료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구는 센터내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위해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지도사 2명과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와줄 전문강사가 케이팝(K-POP) 댄스교실, 뮤지컬 합창, 외국어회화, 요리교실 등을 교육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학기중 오후 1~7시)다. 일일 평균 20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된다.

구는 추후 방배·반포 등 타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초키움센터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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