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다육식물 약 800종

"다육식물은 마치 오브제 같은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그린 인테리어로 좋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컬러플한 잎 색, 심지어 투명한 것도 있다. 화려한 꽃이 피는 종류도 많아서 계절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종류나 품종이 매우 다양해 좋아하는 종류를 수집하는 즐거움도 있다."

감수 선인장 상담실 하가네 나오유키 | 출판사 도서출판 유나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몸 속에 다량의 수분을 축적해 잎, 줄기가 두껍고 둥글게 된 것이 다육식물이다. 투명한 창이 있는 것, 뾰족한 가시가 있는 것, 하얀 털이 덮여 있는 것 등 그 모습은 정말 다양하고 귀엽고 매력적이다.

작은 화분에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좁은 창가에서도 20~30종류나 키울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창가에 놓여있는 작은 화분들을 바라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세계 각지에 1만5000종 이상 분포하는 다육식물. 인공 교배 등으로 만들어진 원예 품종도 많고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것만으로도 수천 종류가 있다. <다육식물도감>에는 그 중에서 800종을 게재했다. 

여행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도 키울 수 있고 창가나 베란다, 책상같이 작은 공간에서도 귀여운 다육식물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다육식물도감>에는 선인장 약 100종과 다육식물 약 700종의 아름다운 사진과 설명이 수록돼 있다. 다육식물의 종류를 동정하기 편리하게 구성 돼있으며 책 뒤에는 색인이 있어 품종명 및 학명으로 찾아볼 수 있다. 

각각의 다육식물이 속해있는 속의 특징과 재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고 재배할 때의 주의할 점 등 잘 키울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다육식물 재배의 기초, 번식 등 다양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선인장·다육식물 재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할 수 있는 다육식물도감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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