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전 참전 60주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찾아 헌화...

리틀엔젤스가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고 있다. / 시사매거진=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시사매거진 = 김형석 기자]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정임순, 이하 리틀엔젤스)이 지난 7월5일-7일 콜롬비아 마요르 극장에서 3회 전석 매진으로 공연을 마치고 7월 8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 했다.

2010년 참전비 헌화식에 故人이 된 한국문화재단 박보희 총재, 홍성화 당시 주 콜롬비아 한국대사의 모습이 보인다. / 시사매거진=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지난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여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이라는 취지 아래 콜롬비아를 포함한 UN참전 22개국을 순방, 위문 공연을 한 리틀엔젤스는 9년 만에 다시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민주주의 가치와 자유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화 했다.

리틀엔젤스의 정임순 단장이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군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지난 2010년에 이여 두 번째로 헌화식에 참석한 리틀엔젤스단장 정임순은 참전 군인들에게 “자유 수호를 위해 산화 하신 콜롬비아의 호국 영령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국방대의 페르난도 파르판 대령(FERNANDO FARFAN)이 리틀엔젤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또한, 콜롬비아 군을 대표하여 헌화한 국방대의 페르난도 파르판 대령(FERNANDO FARFAN)은 “한국의 리틀엔젤스가 목숨을 바쳐 명예롭게 싸운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9년 만에 다시 콜롬비아에 찾아와 감사하다고” 전했다.

리틀엔젤스가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 시사매거진=김형석 문화전문 사진기자

이번 헌화식에는 주 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의 김두식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한국전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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