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7월 5일 첫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방송 첫 주 만에 가슴을 찌르는 감성적 대사, 감각적 영상미, 매혹적 스토리,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 등이 호평을 이끌며 주목해야 할 멜로드라마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로맨스 속 남녀 주인공과는 다른 손지은(박하선 분)-윤정우(이상엽 분)의 만남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결혼 5년차 주부인 손지은은 자신 대신 새를 사랑하는 남편과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무료한 그녀의 일상에 어느 날 서서히 깊숙이 빠져드는 남자 윤정우가 나타났다.

우연처럼 몇 번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며 손지은은 윤정우를 계속 신경 쓰게 됐다.

손지은은 마음 한편으로 자꾸만 윤정우를 떠올리는 자신을 자책했다.

이렇게 첫 만남부터 불꽃처럼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이 이후 어떤 만남을 갖고, 어떤 인연을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7월 12일 ‘오세연’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마주한 최수아와 도하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만남 때처럼 두 사람을 감싼 텐션은 숨이 막힐 듯 강렬하다.

사진 속 진창국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불 같이 화를 내고 있다.

지금껏 어떤 일에도 크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던 진창국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런 남편 앞에서 손지은은 어쩔 줄 몰라 하였다.

그녀의 흔들리는 눈빛과 표정에서 불안감이 느껴진다.

세 번째 사진에서 홀로 부엌 한 켠에서 좌절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 있는 손지은의 모습을 통해 이들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위기가 찾아왔음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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