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번째 일본 지방도시발 전세기, 마츠야마에서 취항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츠야마 전세기 취항을 기념하며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일본인 관광객 환영 현수막을 게재하고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사진_제주관광공사)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13일 일본 마츠야마를 출발하는 전세기를 통해 18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지방도시 공략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올해 5번째 일본발 전세기 취항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전세기는 지난해 하반기 마츠야마 전세기 유치 세일즈의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마츠야마발 전세기는 지난 오키나와(3월29일), 히로시마(4월27일), 토야마(5월24일), 타카마츠(6월14일)에 이은 올해 5번째 일본발 전세기 취항이다.

마츠야마발 전세기는 '16년부터 '18년까지 해마다 1회씩 운항되다가 지난해 예약 대기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좋아 올해는 2회(7월, 11월) 운항될 예정이다.

마츠야마발 전세기를 기획한 日여행사(후지트래블서비스)는 "제주 전세기 상품 이용자 대부분은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다. 40~50대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나, 20~30대 젊은층의 예약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날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츠야마 전세기 취항을 기념하며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일본인 관광객 환영 현수막을 게재하고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일본 간 정치외교 갈등이 불거지고 있으나 예약 취소건 없이 안정적으로 전세기가 운항됐다"며 "향후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일본 관광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도쿄, 오사카 등 거점지역과 더불어 일본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 프로모션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올해 5월까지 31,892명으로 전년 동기 25,145명 대비 26.8%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노선은 ▲티웨이항공 제주-도쿄(주5회), 제주-오사카(주7회), 제주-나고야(주4회/운휴기간: 7월27일~9일1일) ▲대한항공 제주-도쿄(주3회), 제주-오사카(주4회), ▲제주항공 제주-후쿠오카(주3회/7일2일 취항)가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