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쇼박스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가 8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나이도, 사연도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독립을 바랐던 이들의 모습이 담긴 2차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 가 역사책에서 보던 바로 그 모습을 담았다.

칼과 총으로 일본군에 맞서는 독립군부터 앳된 소년과 소녀까지, 저마다 다른 사연을 품고 일본군과 맞섰던 조선인을 포착한 빛바랜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항일대도를 들고 위풍당당하게 선 황해철(유해진)은 전설적인 독립군의 모습이다.

단정한 정복 차림의 분대장 이장하(류준열)는 비범한 사격 실력과 빠른 발로 봉오동에 모인 독립군을 이끄는 수장이다.

총과 언변으로 일본군을 상대하는 마적 출신의 저격수 마병구(조우진)는 오랜 세월 몸으로 체득한 사격 실력과 일본군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말솜씨로 독립군에 힘을 실어준다.

신흥강습소 출신으로 봉오동에서 합류한 독립군 임자현(최유화)은 위기의 순간마다 존재감을 보여준다.

공개된 6종 포스터는 실제 역사책의 한 장면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사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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