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청사.(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전남 진도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해경 경비정이 예인해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5시 16분께 전남 진도군 벽파 남동쪽 2.8km 해상에서 어선 A호(3.4톤, 연안복합, 목포선적, 승선원 1명)가 추진기 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P-92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조끼 착용 요청 및 침수 등의 선박 안전 상태는 이상 없는지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P-92정은 A호 선장 및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A호를 연결해 오후 9시경 20km 떨어진 외달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조업을 위해 출항 전 필히 장비점검을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A호는 전남 진도군 용호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목포 북항 선착장으로 항해 중 추진기 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를 할 수가 없어 표류하게 되자 선장 명모(56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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