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에 '#플라스틱제로’ 해시태그를...

저자 윌 맥컬럼 | 옮김 하인해 | 출판사 북하이브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최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고 있다. 해안가로 밀려온 고래 사체 뱃속에는 플라스틱이 가득하다. 

동물학자이자 영화감독인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블루 플래닛 II'를 보면 어미 앨버트로스가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착각해 새끼에게 먹이는 장면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그린피스가 환경오염의 많은 요인 플라스틱 공해에 집중하는 까닭은 문제가 심각하기도 하지만 해결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아름다운 자연을 산책하다가 플라스틱 조각이나 더미를 발견하고 눈살을 찌푸린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현실에도 플라스틱 공해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찌치는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어떤 해결책이 필요한지에 관한 과학계 지식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없는 삶>은 플라스틱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현재 이루어지는 연구와 혁신의 속도를 생각하면 책이 나온 후 얼마 지나나 않아 수많은 대안이 나올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은 대안은 독자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출처도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동료, 지역 상공인, 정치인 등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캠페인 방법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플라스틱 공해를 구시대 유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플라스틱 없는 삶>의 여정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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