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8일 흑산도 50대 관광객이 바다에 넘어져 머리를 다쳐 고통을 호소하여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8일 오전 1시 39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 송모(57세, 남)씨가 새벽길에 넘어져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송모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지인들과 함께 흑산도 해안도로를 걸어가다 넘어져 흑산도 보건지소 경유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인근 경비중인 1007함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만나 환자를 옮겨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오전 7시 8분께 진도 서망항으로 긴급이송, 미리 연락받고 대기 중인 119 구급차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송씨는 목포시 한국병원으로 긴급이송 돼 치료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4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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