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7일까지 시민이 함께 읽을 대표도서 추천 받아요!”


[시사매거진]충주시가 대표도서를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최초로 시작된 독서운동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룬 성공적인 프로젝트다.

시는 대표도서를 시민들이 같이 읽음으로써 충주시 전체에 독서의 붐을 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주민의 단합을 이뤄내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대표도서는 성인 도서 1권과 어린이 도서 1권으로 구성된다.

전문가와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들 중 10권을 후보 도서로 1차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선정 도서 중 시민들의 투표로 재선정된 6권의 도서 중 추진위원회 회의를 걸쳐 2권이 대표도서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대표도서를 추천받는다.

대표도서 추천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imp1533@korea.kr)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올 한 해 동안 대표도서 릴레이 독서와 독후활동, 토론회,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jdl.net)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850-3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원기 도서관장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치부되던 독서를 공동체적 활동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대표도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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