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맞아 다중이용선박 여객선대상 불시 음주운항 단속

목포해경이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해육상 전방위 음주운항 선박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해․육상 전 방위「음주운항 선박 일제단속」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객선과 유도선, 낚싯배, 레저선박 예인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비롯해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목포해경은 오전 5시부터 6개 파출소와 7개 출장소에서 여객선과 낚싯배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해상에서는 출동 중인 경비함정 7척이 어선, 레저선박, 예인선 등을 대상으로 전 방위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항 일제단속에는 여객선 23척, 유·도선 3척, 낚싯배 22척, 어선30척, 예인선 4척, 급수선·유류선 2척 총 84척 실시해 훈방조치, 출항 전 계도조치를 실시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음주운항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로 사전 예방활동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 관내 지난 3년간(16~18년)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총 34건으로 예인선 4건, 급수선1건, 낚싯배·도선·레저기구 각 1건, 어선이 26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올해는 총 2건 단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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