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추는 '당질제한' 효과

저자 미즈노 마사토 | 옮긴이 오승민 | 출판사 도서출판 청홍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일본 의사 미즈노 마사토의 '당뇨병이 좋아진다'가 번역·출간됐다. 당뇨병의 원인·증상, 예방·치료법, 당질 제한 노하우 등이 담긴 책이다. <당뇨병이 좋아진다>의 저자 미즈노 마사토는 양친 모두가 당뇨병인 의사이다. 그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내에게 “오늘부터 주식(主食)을 끊겠다” 선언하고, 철저한 당질제한 생활을 실천해 나갔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했으며, 나츠이 마코토의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를 단숨에 읽고, 에베 고지(다카오병원 이사장)의 책도 전부 읽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1년만에 14kg감량했고, 간수치도 정상화됐다. 당화혈색소의 경우 기준치 한계였던 5.5%에서 5.2%로 떨어지는 등 완전히 정상화됐다. 

이런 수치적인 결과뿐 아니라, 만성피로가 사라져 몸이 가벼워지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느끼면서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확신으로 당질제한을 실제 임상에서 당뇨환자 치료에 도입, 탈(脫) 인슐린에 성공했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당질제한의 뛰어난 효과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와 SNS, 강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당질제한'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바로 이 책 <당뇨병이 좋아진다>이다.

이 책은 당뇨병치료를 위한 ‘당질제한’에 관한 식이치료법에 관한 것이다. 당질이 미치는 여러 영향들과 당질제한의 뛰어난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질제한은 단순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닌 당질과다가 되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인간 본래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방법이다.

근본적으로 건강한 몸이 되는 당질제한의 효과를 당뇨병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질제한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잘하고 있는 건지 감이 안 온다'와 같이, 혈당치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책은 최대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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