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 전라북도 ․ 시군,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는 국회 정상화에 발맞춰 7.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 군산 조선소 조기 재가동 등 도정 현안, 시군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전북 대도약을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20년 국가예산 확보> 내년도 국가예산은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되어 기재부 2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중요시점으로 추가 확보가 필요한 타킷사업을 선정하여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주력산업의 체질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조선기자재기업신재생에너지업종전환‘ 90억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조성‘, 50억원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건립‘ 80억원 등 예산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식품․종자․미생물 등 농생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허브 구축‘ 10억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 5억원, ‘종자고품질화 핵심기술기반 구축사업’ 5억원 등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여행체험1번지
도내 각 지역별 관광자원을 특성화․연계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및 전북의 자존의식 복원을 위해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원’,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건립’ 87억원, ‘장수 가야유적복원정비사업’ 24억원 등 예산이 확보될수 있도록 요청했다.

새만금
도로․공항․항만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및 2023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 6,530억원,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280억원 등 반영도 피력했다.

안전․복지․환경
기후변화 대응 환경구축과 재해예방 등 안전 전북 실현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제3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15억원 ‘장애인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20억원, ‘자생식물원 조성사업’ 50억원 등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시급한 전북 현안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논의중인 전북 상생형 일자리모델이 추진될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고, 금융기관 집적화, 전문인력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금융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금융산업육성 지원을 요청했고,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지역자원시설세 개정) ▲ 새만금 사업법 개정을 위하여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한국농수산대학 분교관련 대응, 2022년 아태마스터대회 유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수립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우리도 중점 SOC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14개 시장·군수는 시군별 주요현안을 건의하며, 정치권-도와의 공조 등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북경제의 체질개선, 산업생태계구축 그리고 자존의식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고, 앞으로는 민선 6기부터 다져온 정책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꽃 피고 열매 맺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전북대도약을 위해 전심전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기재부 예산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가 총 출동하여 각 부처 및 기재부를 방문해 쟁점사업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며,

특히, 7.10일에는 세종에서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현지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 원대 확보를 목표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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