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피땀 어린 준비상황을 점검해 본다

(시사매거진255호=오운석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170개국 5만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청소년 행사이지만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행사로 손꼽히는 국제적 위상이 높은 이벤트다. 세계잼버리는 대규모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재정적인 부담이 적으면서도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6조 8000억 원, 전북은 3조 7000억 원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과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만금을 방문함으로써 전북에 대한 이미지와 국가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잼버리는 대규모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재정적인 부담이 적으면서도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6조 8000억 원, 전북은 3조 7000억 원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세계잼버리 운영조직 구성 본격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는 대부분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대회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특별법에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올 3월 초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부안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추진단’을 신설했다. 현재는 여가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세계잼버리의 대외적인 상징성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으로 명망 있는 인사를 조직위원회 주요임원 후보 추천에 대한 협의 중으로 연내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전라북도 자원을 연계한 잼버리 콘텐츠 발굴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시 2023 세계잼버리 기간 내·외 활용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14개 시군과 스카우트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잼버리콘텐츠 모니터단’을 구성했다. 이번 구성된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은 지난해 발굴한 14개 시군 체험자원 프로그램을 종합적·권역별로 그려낸 44개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특별 모니터링하면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또한 14개 시군의 우수한 자원을 권역별(문화, 해양, 산악)로 구분하고, 6대 스카우트 정신과 UN의 17개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연계시켜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최대 활용토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170개국 5만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청소년 행사이지만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행사로 손꼽히는 국제적 위상이 높은 이벤트다.

2023 세계잼버리 도민 서포터즈 운영

(사)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범도민지원위원회는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참여열기 확산 등을 위해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관심 있는 도민 서포터즈를 모집해 도내 14개 시군에서 381명을 선정했다. 2023 세계잼버리 서포터즈는 지난해 12월 18일 ‘제 1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SNS 등으로 잼버리의 다양한 소식을 전파하고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붐 조성으로 개최열기 확산 및 잼버리 참여촉진의 징검다리 역할을 도모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올해에도 10월부터 11월 경 제2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서포터즈를 모집할 계획으로, 2023년 까지 매년 서포터즈를 모집해 총 2,023명 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 박차

전북도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전국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도내 홍보를 넘어, 온‧오프라인 전 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3‧1절 연휴기간 중에는 도내 각 지역에서 개최된 주요행사(3․1절 100주년 기념행사, 2019년 전북현대FC 홈경기 개막전, 제2회 전북‧전남‧광주 게임전시회)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관을 운영하여 금년 오프라인 대국민 홍보의 본격 착수를 알렸으며, 각종 축제‧행사가 집중된 지난 5월에는 익산시 금마서동공원에서 개최된 ‘2019 익산서동축제(5.3~5.6)’를 시작으로 ‘제7회 부안마실축제(5.4.~5.6)’, ‘제89회 남원 춘향제(5.8~5.12)’ 등 각 시‧군 대표축제와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5.10~12)’, ‘제12회 다문화 어울림축제(5.31)’ 등 도 단위 행사,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5.23~5.25)’, ‘제7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5.24~5.26)’ 등 전국단위 행사 등 도 내‧외 10여 개 주요 행사장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관을 운영하여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센터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 전시자료실, 체험활동장, 생활관 등으로 조성하여, 잼버리가 끝난 후에도 스카우트 및 국내외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잼버리를 기념하고 새만금이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잼버리대회장조감도

잼버리 기반시설 조기구축

2023 세계잼버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잼버리 부지 매립이 조기에 완공되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과 농식품부는 2017년 12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농지기금을 활용하여 잼버리 부지를 우선 매립하기로 결정했고, 잼버리대회 개최 1년 전까지 매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프레잼버리(세계잼버리 대비 사전행사)부지에 대해서는 공구분할을 통해 우선 매립하여 프레잼버리 대회 개최에 문제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건립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개최되는 새만금에 세계청소년의 국제교류 활동 및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세계스카우트센터, 이하 ‘센터’)가 건립된다. 센터는 잼버리 유치당시 우리나라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공약한 사업으로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잼버리 대회 이전에 건립하여 대회기간동안 세계잼버리 운영본부로서 활용된다. 센터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 전시자료실, 체험활동장, 생활관 등으로 조성하여, 잼버리가 끝난 후에도 스카우트 및 국내외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잼버리를 기념하고 새만금이 국제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전국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도내 홍보를 넘어, 온‧오프라인 전 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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