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송정 도시재생센터 총괄 코디네이터(한양대 교수)(사진_성동구청)

[시사매거진=박준식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 도시재생을 위한 역량강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송정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1일 송정동(동장 김종선)에서 정원오 구청장을 비롯한 다수의 주민들이 참석한 진지하게 개최되었다.

개소식은 이경생 성동구청 도시재생과장의 경과보고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과장은 보고에서 “2016년 희망돋움 사업에서 촉발한 송정동 도시재생 사업이 2018년 ‘근린재생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었다”며, “이후 주민설문조사 및 도시재생사업을 함께할 주민협의체 회원 모집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고, 향후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 송정마을배움터,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고준호 송정 도시재생센터 총괄 코디네이터(한양대 교수)는 인사말에서 “송정동은 29만 5천 제곱미터에 1만1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서울시 걷고 싶은 10대 거리’ 송정제방 명소가 있으며, 주민의 소통 단합은 어느 지역보다 잘 되어 사업성공을 확신한다”며, “송정동 곳곳에 ‘스마트’를 입혀 송정동 메인 스트리트를 ‘스마트 스트리트’, 송정 제방길은 ‘스마트 제방길’,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주차’의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청사진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 제안을 당부했다.

정원오 구청장(사진_성동구청)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주거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주민 다수의 의사결정구조를 통해 구체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상업가로와 제방을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간 주민들과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주민들의 적극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송정동 공공복합청사와 주민자치회관 등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연계하여 주민편익이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상묵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김달호 시의원, 김종익 서울시도시재생과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상묵 위원장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해 오늘 센터 개소식이 있게 되었다”며, “주민조직, 행정기관, 전문가 등이 지혜를 모아 송정동의 아름다운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 유후자씨는 “이제 드디어 송정동이 서울에서도 아주 자랑스러운 동네가 될 것 같다”며, “폭염에도 야외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어 기념촬영 및 센터 제막식이 있었으며 다과 시간에는 정원오 구청장과 주민들의 열띤 질의 응답이 이어져 송정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서막을 뜨겁게 여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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