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연매출 8천800만원 이하... 4억5천만원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

정읍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진_정읍시)

[시사매거진/전북=김성국 기자] 정읍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8천800만원 이하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시는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3%(사업체별 최대 20만원)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4억5천만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2천3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난해 총 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서 등을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관련해 시는 현수막과 전광판 자막 표출,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23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약 8천부의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신태인·연지·샘고을 시장, 소상공인연합회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매출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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