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청취... 소통행정 강화해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 실현

정읍 유진섭시장 (주)고리 생산 공장 방문(사진_정읍시)

[시사매거진/전북=김성국 기자] 정읍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21일 하북동 2산업단지 내 ㈜고리(대표 김기환) 생산 공장을 방문해 기업체 현황을 둘러보고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시장의 기업체 현장방문은 민선 7기 핵심 시정 방침인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지역경제도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리는 상수관과 하수관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자체기술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리고 전문연구 요원들의 부단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수도용 배관자재인 HI-3P(3중벽 구조) 내충격 수도관과 HI-3R(수도용 내충격성) ABS 이음관, HI-GP(내충격 수도관용 덕타일 이음관)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외부충격에 강하며 인체에 무해하고 무엇보다도 수돗물의 적수와 백수현상을 해결한 위생적인 수도관이다. 경제성도 뛰어나 정부기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NT마크, KT마크, 국산신기술제품 등 기술인증은 물론, 산업포장 기술혁신대상 등 각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일본과 영국, 중국 등에 특허로 등록돼 세계적으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리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건강을 위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관 내벽 면부에 생성되는 유해박테리아와 Scale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항균 수도관 개발에 성공했다.

김기환 대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과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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