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직류(DC)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세미나 개최

 전남 나주시는 19일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직류(DC)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9일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직류(DC)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직류 산업 현황 및 미래전망을 점검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직류전력망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산·학·연·관 전문가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직류산업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증가와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한 직류 전력계통 확대가 필요하다”며, “다량의 전기차가 전력계통과 충·방전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 기능으로 원자력 발전소 등을 대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초고압직류(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송전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국가 간 전력계통 연계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평화와 상생발전 및 남·북 통일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전력 배전계획처 허훈 차장은 한전의 저압직류(LVDC)전력기기 개발 및 고창 연구소 실증 후, 서거차도에 적용한 사례를 설명하며, “서남해 도서지역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을 해저케이블 특고압 직류(MVDC: Middle Voltage Direct Current)전송 기술을 확보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자인 문채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장은 에너지신산업 DC플랫폼 구축 및 실증지원사업의 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문 원장은 “산·학융합원에 개방형 DC플랫폼을 구축해 캠퍼스와 기업의 실증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해가겠다”며, “한전의 직류 배전선로 전환과 함께 혁신산단 내 직류 관련 교류 네트워크 증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나주시는 혁신산단을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직류산업(DC) 에너지밸리 허브 청사진으로 △동수농공단지 MG스마트운영 플랫폼, △DC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지능형 저압직류(LVDC) 기술개발사업, △분산전원 및 마이크로그리드 간 통합에너지운영 플랫폼기술개발 등 1,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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