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조업 중 남자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4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2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영광 낙월선적 A호(19톤, 근해자망)에서 그물을 올리던 중 변사체 1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당시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된 상태로 키 160cm 가량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멜빵작업복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여 임자도 해상에서 A호를 만나 변사체를 경비정으로 이송해 목포 소재 병원에 안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변사자의 신원 확인 및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찾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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