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제2회 대전음악제 개막


[시사매거진]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27일 대전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개막으로 「제2회 대전음악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1회 대전음악제가 2015년 12월 26일 31번째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된 후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2016년 「제2회 대전음악제」를 개최하게 됐다.

제2회 대전음악제는 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열리게 되며, 오케스트라.재즈.성악.합창.독주회.타악기 앙상블 등 45번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45번의 공연 모두 무료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대전시립박물관과 순수예술기획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단체들의 합작품으로 대전의 음악 발전과 지역 주민 누구나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으로 마련됐다.

2월 27일, 1980년에 창단되어 현재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전합창단>의 초청연주로 제2회 대전음악제의 포문을 연다. 합창은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처음 이루어지는 공연 형태로서 합창단의 소리가 박물관의 울림과 만나 어떤 감동을 전해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3월부터는 재즈 콘서트와 성악앙상블, 기타듀오, 오케스트라, 중창 공연, 플롯 독주회, 피아노 등의 공연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2회 대전음악제에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이나 오카리나 공연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들도 마련되어 1회 대전음악제에 비해 공연의 내용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 졌다.

대전음악제 관계자는“연주자들의 표정 변화 하나하나까지 살필 수 있고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공간에서 열리는 대전음악제가 예술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가까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음악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매주 토요일 오후3시 대전역사박물관(도안대로 398) B동 1층으로 오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