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10일간… 항행규정 준수·구명조끼 비치 등 예방 중심 단속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들의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하계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19일(수)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앞당기고 이 기간 동안 기동점검단을 운영한다.(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들의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하계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19일(수)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앞당기고 이 기간 동안 기동점검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유도선 기동점검을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항자의 항행규정 준수, 음주운항, 구명조끼 등 인명구조장비 비치 및 관리 실태를 비롯해, 영업구역 및 항해조건 위반 여부, 그리고 승선신고서 작성여부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내 유·도선은 모두 70척(유선 40, 도선 30)으로 지난 3년간 7~9월 이용객 수는 약 4840만 명이며, 이 중 여름철 이용객은 약 136만명으로 2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김병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상사고는 수습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도선 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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