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잇는 건설미학의 新패러다임 제시
좋은 건축물을 대하는 것은 좋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큼이나 기분좋은 일이다. 들어서면 마치 오랫동안 그 곳에서 지냈던 것 같은 정감이 느껴지는 좋은 건축물. 좋은 건축물은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누구도 생각 못하는 투철한 건축정신이 있어야 한다. 창업 이후 주택, 건축, 토목, 환경 부문에서 실적을 쌓아오고 있는 서희건설(회장 이봉관/www.yoosungtns.co.kr). 잘 팔리는 건축물보다는 좋은 건축물을 만들고 있는 서희건설은 재건축·재개발, 오피스텔 등 주택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여 현재는 주택건설종합전문회사의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했다.

‘품질최고주의’, 품질이 곧 생명이다
코스닥 등록 우수업체 (주)서희건설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미래를 예측하는 백년대계의 건축사업으로 업계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21세기 주거문화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아름답고 편한 미래를 창조하는 서희건설’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품질 최우선’의 종합건설회사로 출발하였다. 설립 이후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서희건설은 용지 매입에서 시공, 분양, 입주관리까지 가장 우수한 품질로 주거공간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서희건설이 완공한 서울 강북구민회관은 뛰어난 조형미와 철저한 시공관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제20회 건축상 시상식’에서 준공건축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시공업체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 그 뒤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대거 수주하면서 성장의 기반을 닦아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02년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시공과정에서 준공까지의 품질, 하도급, 안전성, 환경관리 등의 종합적 평가에서 우수한 능력이 검증돼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 덕분에 현재 화성태안 주공아파트 신축공사, 용인신갈 주공아파트 신축공사, 인천논현 주공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해 시공중에 있다. 아울러 천안과 여의도 사업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신규개발 사업추진과 기존의 영역을 다지며 ‘넓혀가는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는 것에서 서희건설의 땀과 노력을 접할 수 있다.
서희건설은 건축물 ‘품질최고주의’를 선언하고 가격공세보다는 품질을 앞세우는 기업으로 거듭남을 강조한다. 기존의 부동산개발 회사들이 범했던 과오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 무턱대고 가격만 올릴 것이 아니라 자재의 사용부터 차별화를 꾀하고 고품질의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생각이다
서희건설은 과거 한두 사람의 주먹구구식 계획으로 진행되었던 부동산 개발은 이제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자체판단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 수집으로 쉽고 안전하게 부동산을 개발하고 컨설팅해 주는 기업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것.
때문에 서희건설은 이봉관 회장을 중심으로 현장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채용해 시대감각에 맞는 역동적인 기업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기업시스템 변화, 대대적인 사업투자, 교육 내용과 환경변화, 연구활동 활성화 등을 숨가쁘게 진행시키고 있다.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면서 SOC시설 확충에 앞장

공사수주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품질에 소홀하기 쉽다. 서희건설은 최상의 품질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난 2001년 7월 영국의 세계적인 품질인증 기관인 EQA Limited로부터 국제품질 경영규격 ISO9002 품질인증서를 획득한데 이어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인 ISO14001 인증과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도 취득하였다. ISO 14001은 시공부터 최종 건축물에 이르는 전체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한 환경물질을 사전에 예측, 방지하는 시스템 인증으로 한국 생산성인증원이 업무 전 과정의 친환경 수준을 분기별로 점검하는 것이다. 서희건설은 이 인증의 취득으로 고객에게 보다 깨끗한 품질의 건축물을 서비스하게 되었다.
서희건설이 1999년 코스닥 증권시장에 신규등록된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줄곧 상향가를 지켜온 것도 이러한 굳건한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 덕분이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시공단계에서부터 AS(After Service)가 아닌 BS(Before Service)를 중심으로 각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후에 조치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단계에서부터 하자 사례를 집중분석하여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실히 시공하고 있다. BS에 충실한 결과 추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함으로써 서희건설이 건축한 건물은 최상의 건축물이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서희건설은 미래의 우리 터전을 닦고 세워간다는 자부심으로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 SOC(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 국제공항 PC 구조물 공사’ ‘조강증산 원료처리설비공사’ ‘단월-도계간 도로 확포장·터널공사’등의 다양한 토목사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가 그렇다.
무엇보다 서희건설은 후세에 물려줄 민족자산인 국토건설이기에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국토개발을 위해 더욱 정성을 쏟고 있다. 하지만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치 않고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하여 고객과 국가의 환경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튼튼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우량 기업’
이처럼 서희건설은 작은 규모임에도 ‘업계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그 고집스러운 당당함으로 ‘건설환경의 미래를 개척하여 세계를 생각하는 초일류 기업정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건축정신이 초고속 정보통신체계 구축을 기본으로 한 환경친화적인 주거공간 제공과 최고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조성하게 함으로써 입주자의 재산가치를 최대한 충족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서희건설의 가장 큰 장점은 재건축, 재개발 분야에서 필수적인 탄탄한 자금력이 이미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다. 주택사업에 필수여건인 튼튼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신속한 자금 투입과 원활한 사업진행이 가능한 것이다.
그동안 건설업체들의 재건축 관련 서비스가 자사 아파트나 수주단지 주민들에 한정된 것과 차별화하기 위해 최근 재건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 지원범위 또한 모든 재건축, 재개발 단지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고 재건축 관련 소비자단체들과 연계해 재건축, 재개발 관련 소비자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서희건설은 기존의 방만하고 비대한 대형 건설사와는 차별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전략을 펼쳐 최적의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맡겨진 프로젝트를 100% 이상 성공시키는 중견 주택건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서희건설의 사람들을 만나면 꼭 듣는 말이 있다. “서희건설을 만나면 최상의 건축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 이는 ‘건실하고 투명한 기업정신으로 고객을 위한 건축을 만들겠다는 서희건설의 또다른 의지다. 또 항상 고객의 욕구변화를 미리 내다보고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 것도 서희건설의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함’과 연결하는 데 큰 몫을 했다. 고객마케팅도 지속적인 미래가치를 접목시켰다. 단기적·일회성 대상이 아니라 개별 고객들이 서희건설의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런 노력들은 서희건설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서희건설의 자존심은 그 외 곳곳에서 묻어난다. 아파트를 비롯한 모든 공사에 있어서 완벽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보다 우수한 부동산 개발을 위해 기술개발, 설계 및 조직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한결같은 정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마음으로 고객들과의 보이지 않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안양 명학역 최고급 도심형 주상복합아파트 ‘서희아리채’분양 돌풍

서희건설은 인간에게 가장 이롭게 넓고 여유로운 공간이 있는 아름다운 집을 짓겠다는 정신으로 ‘아리채’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하여 브랜드 파워 건설의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안양의 명학역세권에 주상복합아파트 ‘서희아리채’를 분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집값 안정 대책으로 최근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의 인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특히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전 마지막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에 막판 전매 차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10·29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수십대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내부에 문화 오락 편의 상업시설 등이 다양하게 구비돼 이른바 ‘원스톱리빙’이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만의 매력 때문에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희건설이 선보인 주상복합아파트 ‘서희아리채’는 지하 4층, 지상 19층의 총 138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기능으로 31평형, 34평형을 선보였는데, 특히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정책에서 주상복합아파트에 한해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기회여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분양중인 ‘서희아리채’는 미래적 가치로 볼 때 안양의 새로운 중심이 될 남서울 교통의 요지로서 명학역에서 1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영등포까지 30분대, 인근의 금정역에서 강남까지 4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25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출퇴근이 매우 용이한 장점을 지닌 지역이다. 특히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주변이 안양시의 정책지원하에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1만평에 이르는 안양벤처벨리의 핵심지역으로 개발돼 많은 주거수요 발생과 지가상승이 기대되는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이다. 수리산의 탁트인 전망과 중앙공원, 평촌공원까지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파트 인근에 만안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 역시 돋보이는 지역이다. 또한 주변에 명문학군의 수준높은 교육시설이 들어서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이며 자녀들을 안심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 인접지역에 위치한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만안여성회관 등 문화시설과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롯데 백화점, 이마트, 2001 아울렛, 안양1번가 등 다양한 쇼핑시설과 관공서 및 병원들이 위치해 있어 도심생활에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서희아리채’는 또 디지털 시대의 ‘지능형 아파트’이기도 하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구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위성방송 및 디지털방송 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 단지내 LAN 환경 구축, 주차관제 및 무인경비 시스템, 현관 디지털 도어락, 원격검침시스템에 의한 365일 안전한 아파트로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거기에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를 설치해 청결한 주방의 유지와 쓰레기부피를 최소화하였으며,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신속히 배출하고 맑은 공기를 유입시켜주는 실내환기시스템, 세대간 소음을 최대한 방지하는 특수소음저감공법을 적용하여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절수와 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기본이다.
이외에도 내구성과 강풍에 대비한 첨단 내진 및 내풍 설계, 깨끗하면서도 밝은 이미지의 고품격 인테리어 설계로 공간의 여유로움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런 서희건설의 자부심으로 일궈낸 ‘서희아리채’가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철 4호선 범계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있다.

국내 최초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서희건설은 환경을 사랑하는 기업답게 국내 최초로 매립장 발생가스를 이용한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모범적인 환경 기업으로서 괄목할만한 행보를 거듭하면서 대체 에너지 개발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비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매립장의 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부산 생곡에 준공해 상시 발전하고 있으며, 포항 호동, 제주 회천, 광주 운정에 발전소를 건립, 운영함으로써 국내 매립 가스 자원화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을 국내 최초로 부산광역시와 민자사업으로 진행하여 올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하수 슬러지를 원료로 한 발전사업 등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폐기물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광주광역시 ‘운정매립가스 발전소’ 준공식이 운정 위생매립장 내 LFG발전소 현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을 비롯해 서희건설 임직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이형석 시의회의장, 이하은 환경시설공단이사장 외 관계사의 많은 내외빈 인사들의 축하속에 성대히 진행됐다. 이날 서희건설의 손재익 대표이사는 광주광역시 환경시설 관리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참여내빈의 시동버튼을 누름으로 발전가동이 시작된 발전소는 약 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잇는 시간당 최대 2,000KW의 전력을 10년동안 공급하게 된다. 운정동매립장의 경우, 가스포집이 용이한데다 포집가스 성분분석결과 양질의 가스가 발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양도 많아 경제적인 효과도 매우 높다. 그동안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는 심한 악취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였으나 매립가스발전소가 들어섬으로써 매립지 주변의 악취 및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수입에너지 대체효과 등 환경적·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게 됐다.
대담/ 홍정민 경제부 수석부장

박스기사
이봉관 회장 인터뷰

“ ‘성패(成敗)를 결정짓는 ‘그 무엇’은 ‘오너와 직원의 능력’ ”

건설업계에서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 긴 말이 필요없다. 적어도 건설업 분야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베테랑이다. 선이 굵은 외모만큼이나일처리에 있어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완벽에 가깝다. 성격 또한 구김살 없고 솔직담백해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금방 친숙해지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항상 바쁘다. 회사의 전직원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으로 회사의 모든 일을 처리해야한다. 눈코뜰새가 없어 늘 시간이 아쉽지만 평소 좋아하던 일이라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는다. 직원들에게는 친근한 형이자 아버지로 세심하게 배려한다. 직원들의 잔부상이나 주변 일들을 모두 꿰고 있다. 직원들에 관한 시시콜콜한 일도 자신에게는 소중한 삶의 모습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그에게 ‘일’이 중심이 되는 진짜 프로 세계라면 ‘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력이 문제일 뿐이다. 이 회장의 철학 세계에선 남녀 가리지 않고 같은 기준이 적용될 뿐이다. 여자라고 다르고 남자라고 다르지 않다. 프로는 그저 프로일 뿐이다.
모든 남자가 최고경영자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기회는 열려 있어야 할 뿐. 그는 그래서 서희건설의 회사조직체제를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조직’ ‘실력있는 전문가들이 대우받는 조직’으로 꾸몄다. 거기에다 ‘합리적인 프로 조직’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 추구한다. 그만큼 회사의 청렴지수, 프로지수가 높다. 부정부패가 없는 회사, 일의 퀄리티가 중심이 되는 프로기업이다.
“저는 언제나 ‘양보다 질’을 강조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더 정성을 들여야 하듯이 말입니다. 과정과 질(質) 중심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의식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결정짓는 ‘그 무엇’은 이제 ‘오너와 사원의 능력수준’입니다. 그 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맞서서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삼을 때 비로소 가능해질 것입니다.”그런 까닭에 그는 직원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정성을 쏟는다. 모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는 큰 일을 하지 못하는 법. 뭐든지 베풀기를 좋아하는 그는 누가 무엇이 필요한지 챙길 때는 한없이 자상하지만 일에 대해서는 철저하다.
그렇다면 이 회장이 경쟁력 있는 CEO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성실성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그는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매달렸다. 그것만이 서희건설이 살 길이라는 신념 때문이었다. 그러한 노력으로 이제 서희건설은 세계적으로 통하는 고급 브랜드가치를 인정받는 위치까지 와있다. 과감한 설비투자로 건축공정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건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직원들의 급여를 업계 상위수준으로 올렸다.
그는 주위의 도움을 거절하지 못한다. 아니, 두팔 걷고 흔쾌히 돕는다. 그는 수많은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약한 사람에겐 약하고, 강한 사람에겐 강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건설업에서 ‘고객의 신뢰와 믿음’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준다면 당연히 그에 걸맞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 결실은 직원들과 반드시 나눈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또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며, 일이 즐겁다는 그에게서는 삶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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