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조은정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민선 7기 1년을 맞아 지난 9일에 군민을 대상으로 고흥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송귀근 군수의 군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군민들의 긍정평가가 82.2%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13.5%에 그쳤다.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일로는 ‘군민 복지서비스 강화’(24.9%)로 나타났다.

이어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등 국비확보’(19.6%), ‘군민 하나되기 운동 등 군민통합’(17.9%)순으로 군민들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미흡한 분야로는 ‘농업 생산시설 개선과 사업비 지원 등 농수축산 분야’(23.9%)와 ‘주차장과 문화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 분야’(23.1%)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민선 7기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인구감소 중단을 위한 인구유치’(29.2%)와 ‘군민소득 증대’(27.2%)라고 답해 고흥군의 인구감소 문제가 군민들에게도 심각한 과제로 인식된 것으로 분석됐다.

송귀근 군수는 “지난 1년간 변화를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것에 대해 군민들께서 인정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고흥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가 지난 9일, 고흥군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97% 포인트(95%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