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으로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

12일 오후 2시경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 인근해상에서 목포해경 주관으로 '19년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12일 오후 2시경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 인근해상에서 목포해경 주관으로 '19년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을 가정한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목포해경, 서해청항공단, 해군3함대, 민간해양구조대,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5개 기관,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입체적으로 실시했다.

또, 경비함정, 해군함정, 민간선박 등 19척, 서해청 헬기1대, 오일펜스 500m, 유회수기 9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여수에서 목포항으로 항해중이던 T-08호(유조선)와 목포항에서 인천으로 출항 항해 중이던 유달호(화물선)가 충돌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고 충돌로 선원 4명이 해상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채광철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민간단체와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앞으로도 동시 다발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사고 상황 전파, 인명구조, 화재진압, 파공부위 및 에어벤트 봉쇄, 사고선박 적재유 이적, 유출유 확산방지와 회수 순으로 참가세력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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