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곡흑돼지 특화음식점 육성 컨설팅 추진

곡성군은 석곡흑돼지 숯불구이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6월 중 흑돼지 취급음식점 4개소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석곡흑돼지 숯불구이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6월 중 흑돼지 취급음식점 4개소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곡성군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석곡흑돼지 특화음식점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했고, 이번에 고기를 사랑하는 한식 셰프 임성근 대표와 함께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

컨설팅에서는 석곡소재지 음식점 현황을 분석하고, 석곡흑돼지 특화음식점의 기준을 마련해 업소별 대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주들과 유명 음식점을 벤치마킹하여 석곡흑돼지 음식점의 전반적인 변화를 꾀하게 된다.

석곡면은 오래 전부터 국도를 따라 순천과 광주를 오가는 운전자들이 흑돼지 석쇠구이를 즐겨찾았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는 단골 고객이 남아있지만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군은 컨설팅을 통해 유명 셰프의 자문과 함께 업소의 문제점을 진단해 해결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당 관계자들은 “선뜻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돼지고기 요리 전문가의 손길을 받는다면 자신있게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반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고기 분야 전문가 임성근 셰프의 컨설팅을 통해 특화음식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한 번 석곡흑돼지 숯불구이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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