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최충열 글로핸즈 대표이사와 (좌)미샤 아말톡토 디지털메딕 대표이사 (사진_글로핸즈)

[시사매거진=박지성 기자] 전자계약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글로핸즈(대표이사 최충열)는 몽골의 ICT 기업 디지털메딕(대표이사 미샤 아말톡토, Amartogtoh Misha)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의 전자계약 및 전자서명 서비스 플랫폼 ‘글로싸인’에 대해 몽골시장 진출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임을 전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백만 달러(약 12억 원) 규모의 전자계약 소프트웨어 공급 및 기술개발 협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최의 2019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KSM 2019)을 통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핸즈는 글로싸인에 차세대 기술인 블록체인을 도입해 보안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서식 제작과 대량전송 기능 등 기업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 상태이며,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의 디지털메딕은 건강, 보건, 물류 등의 분야에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의학연구소 정보관리 시스템, 원자재 추적 시스템, 병원 운영 시스템 등을 개발 및 제공했으며 몽골식품농림경공업부, 중앙보건발달국 등이 주요 파트너사다.

글로핸즈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글로싸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언어와 글로벌 특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중국 법인설립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로컬시장을 진출도 준비 중이다.

글로핸즈 최충열 대표이사는 “글로싸인이 10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글로벌 특화 서비스라는 점과 함께 우리가 가진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기술력이 높게 평가되어 이번 협력이 진행되게 됐다”며 “디지털메딕과 협력해 몽골에서의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글로싸인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다국적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메딕 미샤 아말톡토 대표이사 역시 “글로싸인 전자계약 및 전자서명 서비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몽골 ICT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핸즈와 기술 개발, 현지화,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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